[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도시재생사업인 '라 스타트 칠성, 별별상상 여행'으로 조성된 ‘별별상상이야기관’(북구 칠성남로 26길 27)을 8월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별별상상이야기관은, 근대 대구 발전과 더불어 산업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그‘뿌리’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던 대구 북문 밖 마을, 칠성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 그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옛 사진과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5년간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 담아낸 전시공간이다.

전시실은 ▸칠성동의 유래와 역사 ▸칠성동의 산업(세계로 뻗어나간 칠성동의 기업들)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종합시장과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칠성동 사람들(신천변 피난민촌, 섬유공장 여공들) 등 크게 5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관람하면서 해설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고,‘더 보여’앱을 이용한 더 재밌고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 근대와 50년대 지역 풍경을 배경으로 한‘낯선 공간 속의 나, 신기한 시간여행’이라는 크로마키 포토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옛 사진과 소품들을 보면서 관람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어린시절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별별상상 이야기관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18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별별상상 이야기관은 근대 대구의 상업과 공업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 칠성동 일대의 역사적 자료들을 주민들과 함께 담아낸 소중한 아카이빙 공간으로 북구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노후된 도심을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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