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인사문화실 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취업·진로 상담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포스코 인사문화실 직원과 함께 11월까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졸업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컨설팅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진로상담 청년취업 아카데미 특별교육 과정을 5차에 걸쳐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취업/진로상담은 포항시가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포스코와 함께 포스코 인사문화실 직원들의 다년간 쌓인 업무 노하우를 활용한 직원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별교육과정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개인별 자기소개서 분석과 컨설팅, 인·적성 검사대비 요령, 모의면접 실시 등 조별 4명씩 5개조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개인별 맞춤형 1:1 진로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특별교육과정의 구체적인 일정은 1차 7월 28일 선린대학교를 시작으로, 2차 8월 20일 경북직업전문학교, 3차 9월 21일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4차 10월 20일 포항대학교, 5차 11월 20일 흥해공업고등학교에서 제철산업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되며, 향후 포항청춘센터에서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취업준비생 및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해 1:1 맞춤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덕희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역기업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재능기부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특별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역기업들도 포항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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