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10월 31일까지”
전남 함평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10월 31일까지”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한다.

군은 28일 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3개소)의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 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등 영농철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왔다.

대상 기종과 횟수 제한 없이 각 기종별 첫날 임대료에 한해(2일차부터 정상 부과) 전액 감면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개월 간 총 1100여 회에 달하는 감면 신청이 있을 정도로 지역 농가의 반응은 뜨거웠다”면서, “이번 연장 조치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본점(농업기술센터)과 동부지점(해보면), 서부지점(손불면) 등 총 3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69종 404대의 농기계를 보유‧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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