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9월16일까지 '나의 한강사용법(My Hangang River Manual)'이라는 제목의 한강건축상상전(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강건축상상전은 2014년부터 한강의 공공수변 공간활용과 관광자원화 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시행됐다.

공모 주제는 '한강을 사용하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법(상상)'으로 수변공간 활용, 도시경관, 다양한 활동 등 한강을 즐기고 이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손쉽게 표현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일반시민 부문은 영상과 함께 드로잉 형식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전문가 부문은 영상 공모를 통한 완성도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전은 9월1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마감할 예정이다.

시는 심사를 통해 일반시민과 전문가 부문 각 6팀(대상 1팀·최우수상 1팀·우수상, 2팀·장려상 2팀)의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18세 미만 미래세대에게 주는 특별상인 '한강상상(想賞)' 10개 팀도 선정할 방침이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소정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10월에 개최되는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중 건축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연계 전시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건축상상전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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