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춤판 워크숍 논란'과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린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공문서 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 당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은 이날 배동욱 회장이 소공연 가입부터 회장 선거까지 모두 문서를 조작해 권리를 취득했다며 '공문서 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춤판 워크숍 논란'과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배동욱 회장은 지난 21일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보조금관리법위반,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한차례 고발당한 바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노조는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배동욱 회장은 지난 2015년 11월 소상공인연합회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회원 가입서류 등을 허위로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이것을 근거로 회장에 출마하는 등 태생부터 '가짜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장 선거 출마 자체도 엉터리 회원 명부에 또 몇 명을 더한 회원 명부로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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