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방에서 즐기는 수성구 랜선여행

지난 7월 30일 온라인 수성구 웰니스 투어(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에 참가자들이 접속한 사진(첫번째줄 6번째칸 투어진행자 안소라작가, 첫번째줄 7번째칸 수성구 현지연결진행 수성구청 관광과 일본어통역사 조순선)
지난 7월 30일 온라인 수성구 웰니스 투어(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에 참가자들이 접속한 사진(첫번째줄 6번째칸 투어진행자 안소라작가, 첫번째줄 7번째칸 수성구 현지연결진행 수성구청 관광과 일본어통역사 조순선)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지난 달 30일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성구 웰니스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홍보의 일환으로,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과 소통하며 수성구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투어를 기획했다.

이 온라인 투어는 지난 7월 17일부터 6일 간 수성구 의료관광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선착순)했고, 일본 전역에서 약 100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

이날 투어에서는 일본인 여행작가 안소라 작가와 참가자 80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일본현지에서 동시 접속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전반부는 안소라 작가가 프레젠테이션,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성구 관광지, 카페, 뷰티체험, 음식 등을 소개했고, 후반부는 수성구 현지 연결을 통해 수성못 전경, 카페거리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수성못의 야경과 카페거리를 생중계로 본 80명의 참가자들은 “수성구의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멋지다” 등의 감탄과 “코로나가 끝나면 방문하고 싶은데 꼭 가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수성구의 의료기관은 어떤 곳이 있나요?” 등 다양한 질문으로 수성구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웰니스관광 언택트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성구를 방문하지 못하는 일본관광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수성구를 몰랐던 일본인들에게도 새롭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콘텐츠로 후속 온라인 여행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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