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31일, 용지호수공원 내 보트형 레저시설인 무빙보트 이용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개장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창원시가 31일 용지호수공원에서 무빙보트 1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우측에서 네 번째 두 명이 10만 번째 이용객 부부
창원시가 31일 용지호수공원에서 무빙보트 1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우측에서 네 번째 두 명이 10만 번째 이용객 부부

이날 김은자 관광과장을 비롯해 관광과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빙보트 10만 번째 이용객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10만 번째 이용객의 주인공은 휴가차 창원에 들른 손인섭(44·부산시) 씨로 아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무빙보트에 올랐다가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

손 씨는 “창원에 오면 용지호수에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왔다가 무빙보트까지 타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창원관광이 꽃길만 걷자는 의미에서 10만 번째 이용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창원사랑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창원시가 민간투자를 받아 유치한 관광시설이다. 노를 젓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기충전식 보트로 최대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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