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열병·먹노린재 피해 방지를 위한 방제 추진

[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최근 잦은 강우와 다습한 날씨로 인한 벼 잎도열병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체수가 증가한 먹노린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벼 병해충 방제
벼 병해충 방제

의령군은 벼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총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500ha의 면적에 대하여 3차에 걸쳐 공동방제를 하고 있으며, 개체수가 급증한 먹노린재 방제를 위해 약제비 약 1억 원을 추가 지원해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특히 긴 장마로 인한 벼 잎도열병 피해 예방을 위해 벼 병해충공동방제(2차)를 전년 대비 10일 정도 앞당겨 오는 8월 초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공동방제를 조기에 실시해 도열병 예방에 힘쓰고 있으나 도열병 발생 시 추가로 자가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도열병은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고 일조량이 많아지면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시기까지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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