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식과 상담역량을 함께 키우는 수퍼비전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서부Wee센터, 상담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연수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서부Wee센터, 상담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연수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오는 6일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서부Wee센터 전문인력의 상담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2차 수퍼비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퍼비전이란, 상담자가 수퍼바이저로부터 특정 상담사례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관점의 피드백을 받아 상담 현장에 적용해 내담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적절한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수퍼바이저는 상담 경험이 적은 상담자의 사례분석 및 지도, 감독, 교육을 돕는 숙련된 상담전문가를 말한다.

모래놀이치료 관련 사례라는 주제로 조미영 꿈꾸는 별 심리상담연구소장은 수퍼바이저를 초빙한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실시했던 1차 수퍼비전의 모래놀이치료 개론을 바탕으로 한 심화과정으로써,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사례개념화, 자문 및 질의응답 시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수퍼비전을 시작하기 전에는 상담 현장에서 요구되는 청렴 덕목을 포함한 상담윤리교육도 실시한다.

모래놀이치료는 모래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아동의 내면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심리치료기법이다.

제1차 수퍼비전에서 사례를 발표한 김수진 전문상담교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적절한 접근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모래놀이를 적용하면 매우 유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영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우리 Wee센터는 전문상담인력의 수퍼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담역량 및 전문성을 제고하여 더 효과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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