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어려움 해소 위해 마련
- 130여 명의 사랑과 나눔의 천사들 헌혈 참여 '훈훈'

전남 담양군은 ‘사랑의 헌혈’로 소중한 생명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사랑의 헌혈’로 소중한 생명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일요서울ㅣ담양 강경구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6일 군청과 보건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을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마로 인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군청과 보건소에 마련된 헌혈 장소에 군 공직자와 담양경찰서, 담양소방서, 담양교육지원청, 담양사랑병원, 동산한방병원, 혜림종합복지관, 자연과 사람들 관계자 등 130여 명이 방문해 헌혈에 참여했다.

또한 창평한마음요양병원, 창평우리병원, 명문요양병원, 담양참사랑병원, 한울요양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 재직자 등도 이동차량을 찾아 동참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하여 매년 2회씩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혈액 확보와 함께 백혈병 등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헌혈증을 기부하는 ‘희망 나눔 실천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담양군민 중 수혈을 위해 헌혈증이 필요한 경우는 보건소 의약관리계로 신청하면 1인당 연 1회(10매)에 한해 기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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