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소상공인 `백년가게` 추가 선정
허양만의 '식객'에도 소개된 '내호냉면' 선정

부산 남구 우암시장의 '내호냉면'.(사진=부경일보DB)
부산 남구 우암시장의 '내호냉면'.(사진=부경일보DB)

[일요서울 | 부산 김우정 기자] 부산 음식점인 '내호냉면', '할매팥빙수단팥죽' 등이 우수 소상공인 점포인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우수 소상공인 80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85개로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도 30개 업체가 새로 선정돼 국민이 추천해 발굴된 백년가게는 총 49개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이 4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이 선정되면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부산에서는 ▲내호냉면(냉면, 밀면) ▲이흥용베이커리(제과제빵류) ▲할매팥빙수단팥죽(팥빙수, 단팥죽) ▲다다우동(우동, 메밀) 과 대우양복점(맞춤양복)이 선정됐다. 내호냉면은 4대째 이어오는 부산 남구 우암시장의 맛집으로 허양만의 '식객'에도 소개된 바 있다.

중기부는 2018년 6월부터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들 가게가)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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