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글로 류현진(33)의 호투를 극찬했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53초 분량의 류현진 활약 영상을 올리며 영문과 한글로 “Ryu was AMAZING today!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특히 한글 옆에는 태극기 이모티콘을 붙여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실점만을 허용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챙기는 것에는 실패했다.

특히 류현진은 탁월한 제구력으로 삼진 7개를 잡아냈으며,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는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이에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의 투구가 매우 좋았다. 류현진이 우리의 에이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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