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이달 26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가슴을 뛰게 할 《퓨전콘서트》’를 개최한다. 오카리나, 피리, 태평소, 기타, 드럼 등 퓨전밴드의 합주와 우아한 팝페라가수의 음색 그리고 한국인의 얼이 담긴 우리소리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동·서양의 악기 소리로 새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Multi Mix Player 브릴리언트’와 팝페라가수 ‘배은희’, 소리꾼 ‘곽동현’이 출연한다. 밴드의 이름인 브릴리언트는 “반짝 반짝 빛나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여러 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장르의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는 음악계의 보물이 되고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고구려의 혼>, <장구 협주곡 “한 오백년”>, <신 옹헤야, 쾌지나 칭칭나네>, <뱃노래> 등 예로부터 불러오던 우리의 전통 민요부터 <You Raise Me Up>,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바램>, <아름다운 나라>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하며 오랜 장마와 더위, 그리고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채로운 악기와 음악장르의 향연이 될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주민들에게 드리는 신나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무대가 될 것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가슴을 뛰게 할 《퓨전콘서트》’은 전체 관람가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객석 거리두기를 위해 사전예약을 받아 미예약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또한 관람객들은 입장 시 발열확인과 출입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사람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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