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 현장지원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학동예술마을 생활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디어기자단과 마을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학동예술마을의 공동체, 문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

먼저 미디어기자단 과정은 서학동예술마을의 콘텐츠를 취재하고 알릴 수 있도록 △마을미디어의 이해 △마을미디어 운용 실습 △기사의 이해 및 작성 △사진·동영상 촬영 실습 △마을신문 제작 실습 등 총 10회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대비 온라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기자단과도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마을해설사 과정은 마을주민들이 마을의 요소를 찾아보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마을 역사 알기 △현장탐방 및 해설기획 △작품을 읽는 다양한 방법 △마을 해설 실습 및 평가 등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서학동 미디어기자와 마을해설사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서학동예술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주민 스스로 예술마을을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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