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개최, 지역기업 애로사항 청취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미래통합당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지역 민생 챙기기에 집중을 하며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매일 민심을 청취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 의원은 13일 달서구에 위치한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간담회에는 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과 센터장들(▲나노 ▲바이오 ▲제조혁신 ▲모바일), 지역 기업인 약 20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은 물론, 정상적인 기업 경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겪고 있는 이중고에 대해 한목소리로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외국에 나갔다 온 직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2주를 격리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여 2~3일만 격리하고 바로 근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인에 대해서도 이러한 완화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젊은 사람들은 중소기업으로 잘 오려고 하지 않아 현장에서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의 지원 방향은 기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사람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정책에 대해서도 ▲3개년 이상으로의 사업 스케쥴 변경 ▲적은 금액으로 지원되고 있는 대구 시비의 보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제안들도 나왔다.

홍석준 의원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모두 듣고 난 뒤 “오늘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살펴보니 정부의 대(對)기업 정책 노선 수정이 시급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산업을 지켜낼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지역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든든한 지역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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