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오는 8월 28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의 주연 4인방 주원, 김희선, 곽시양, 이다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드라마 '앨리스'의 캐릭터 포스터를 보면, 먼저 주원의 포스터에선 카리스마와 흡입력이 돋보인다. 극중 선천적 무감정증의 형사 박진겸 역을 맡은 주원은 극적인 감정 표현 대신, 눈빛 하나로 캐릭터의 상황과 심리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어느 세상에 있든 내가 지켜줄게'라는 카피는 감정을 잃은 그가 유독 누군가에게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어 극중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 역의 김희선이 시선을 끈다. 자신감 넘치는 윤태이 캐릭터를 보여주는 듯한 눈빛과 표정이 김희선의 미모와 맞물려 배가된 모양새다.

또, '앨리스'의 주요 인물 곽시양과 이다인의 존재감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극중 시간여행 시스템 앨리스의 가이드 팀장 유민혁 역을 맡은 곽시양은 강렬한 눈빛과 다부진 표정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앨리스'에서 밝고 긍정적인 사회부 기자 김도연으로 분한이다인의 '꼭 구해드려. 대신 조금도 다치지마'라는 카피문구에선 극중 김도연의 박진겸을 향한 심리를 암시한다.

무엇보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 캐릭터를 잘 나타내준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대된다.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앨리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캐릭터, 배우들의 존재감이 어우러진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공개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포스터(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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