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안전부 정문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 시작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순창) 도내 수해 대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에서 제외된 순창뿐만 아니라 무주, 임실 등 도내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며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행정안전부 정문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최영일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정부는 이번 수해 참사에 대해 조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강력한 목소를 냈다.

그는 “댐 방류량 조절 실패로 인한 인재”라며 “정부는 수해 대참사에 대해 공식사고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영일 의원은 “이번 수해피해조사는 감사원에서 실시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제대로 된 피해가 보상된다”면서, “60년 된 댐 운영규정을 정부가 전면수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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