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사] 임실군은 임실군 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엄귀섭, 이하 조공법인)과 함께 임실고추가공센터 홍고추 약정 출하 농가 재배면적에 대한 GAP 인증을 완료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826농가 2,273,799㎡의 면적에 대하여 GAP 인증이 완료돼 그동안 소비자로부터 맛과 품질이 좋아 임실군의 대표 특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이란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정성 인증을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국제적 규격제도로서 국내 소비자 신뢰 제고 및 국제시장에서의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GAP 인증을 위해서는 검증된 인증기관의 엄격한 서류 및 현지심사 과정을 거치게 되며 취득 이후에도 1년에 1회 이상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농약 안전사용 기준의 준수 여부, 인증품의 출하 및 표시사항의 적정 여부, 인증 농산물이 아닌 농산물과의 혼입 여부, 농산물 중금속·농약 등 유해물질 잔류검사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져 앞으로 소비자들이 임실 고추를 믿고 먹을 수 있게 됐다.
 
군에서는 수입 고추의 지속적인 시장 잠식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먼저 임실고추의 판로 확보 및 안전한 식재료 생산 기반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임실고추의 GAP 인증을 중점추진해 왔다.

이에 조공법인에 GAP 지원 전담인력 배치 및 검사비와 심사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참여를 신청한 재배 농가에 대하여 맞춤형 교육은 물론 현장 컨설팅을 추진 전체 참여농가가 인증을 받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심민 임실군수는“올해 최장기간 장마로 고추 생육 등 농가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GAP 인증을 통하여 맛과 품질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더욱 판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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