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문화원 실버세대 문화이벤트
- ‘웨딩·우정사진’ 참가자 모집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어려웠던 시절 탓에 결혼사진이 없는 부부, 오랜 친구들과 추억을 되새길만한 사진이 없는 부모님 세대들을 위한 실버세대 문화이벤트가 진행된다.

산청문화원 실버문화이벤트 웨딩촬영 생초국제조각공원 @ 산청군 제공
산청문화원 실버문화이벤트 웨딩촬영 생초국제조각공원 @ 산청군 제공

21일 산청문화원은 ‘실버세대 문화이벤트 – 청춘, 그리고 사진 한 장의 추억’을 통해 웨딩·우정사진 촬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60세 이상 산청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산청문화원로 하면 되며 기한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화보와 우정사진을 촬영해 ‘스토리가 있는 화보집’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산청문화원은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다.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연말이면 사진전을 열어 아름다운 결혼생활과 노년생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원은 생초면 국제조각공원에 꽃잔디가 만발했던 올해 4월 1차로 6팀의 야외촬영을 마친 상태다. 사진 작품의 다양화는 물론 지역 내 관광명소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근 산청문화원 원장은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리도 행복해지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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