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례 걸쳐 300여개 업체 경영안정 도와
- 다양한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추진 총력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올해 184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

24일 군은 제3차 중기 육성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99개 업체에 6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예정됐던 상·하반기(1·2차) 융자지원을 상반기 중에 모두 조기 지원했다. 조기지원을 통해 200여 개 업체에 124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군은 이번 3차 지원을 통해 하반기 중 99개 중소기업에 60억 원 규모의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군은 앞서 지난 7월13일부터 중기육성기금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대출금융기관(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경남은행 산청지점, 산청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심사 후 자금 대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융자금 대출한도는 제조업일 경우 최대 3억 원까지, 소상공인일 경우는 5000만 원까지며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의 조건이다.

군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 융자금 대출금리 중 3.5% 이차보전금을 지원 한다.

또 올해부터 기존 1억 원이던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위한 경남신용보증재단 군출연금을 1억 5000만 원으로 늘렸다.

출연금 확대는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창업·경영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는 이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중기 융자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농공단지 기업환경 개선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페이백 행사, 공무원 산청사랑상품권 구입액 상향 및 제로페이 확대, 산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등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기관단체와 기업,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희망의 씨앗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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