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시설 및 선박 피해예방 위해 총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함에 따라 선박피해 및 항만시설물 피해방지를 위해  24일 0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사진=부경일보DB)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함에 따라 선박피해 및 항만시설물 피해방지를 위해 24일 0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사진=부경일보DB)

[일요서울│부산 조경환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함에 따라 선박피해 및 항만시설물 피해방지를 위해  24일 0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공사 현장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해상 및 육상장비 등은 25일 오전까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청은 24일 15시에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해 정박지 선박 및 부선과 DEAD SHIP 선박은 오늘(25일) 12:00까지, 이외 선박은 24:00까지 선박을 대피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부산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국제여객선 12척 중 4척은 정상운항 중이고, 8척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휴항 상태에 있다. 운항 중인 국제여객선은 25일 24:00까지 피항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정보를 청취해 제8호 태풍 ‘바비’가 영향권을 벗어날 때까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부산항 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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