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의회를

[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령군의회에서는 올해 편성돼 있는 공무 국외연수 관련 여비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의령군의회 전경
의령군의회 전경

의령군의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에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의원 국외여비 3900만 원과 국제 행사 초청 및 견학 여비 1000만 원을 합쳐 총 4900만 원을 9월 예정인 제2차 추경에서 삭감 처리하기로 했다.

문봉도 의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수해까지 겹쳐 더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들과 그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자며 김규찬 부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국외여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고통분담과 함께 군민의 삶과 공유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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