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9월, 힐링을 담은 영화 '담보'가 제작기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사진 = 영화 '담보' 포스터
사진 = 영화 '담보' 포스터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어른 승이 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채업자 콤비로 돌아온 성동일, 김희원의 대체불가 코믹 앙상블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선보인 자연스러운 호흡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내며 극의 유쾌함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매 작품 존재감을 선보이는 하지원과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아역배우 박소이가 어른 '승이'와 9살 승이로 합세해 성동일, 김희원과 환상적인 가족 케미를 완성한 모양새다.

영화 '담보'에는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레트로 감성도 묻어있다. 강대규 감독은 "저희가 자라왔던 환경 속에서 90년대에 대한 기억을 많이 표현했다"며 옛날 집의 자재부터 삐삐와 공중전화 부스 같은 소품의 디테일까지 담아낸 제작진의 노력을 전했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굉장히 따뜻한 영화',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영화'라는 소감을 전한 영화 '담보'는 시간이 쌓여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극장가에 행복한 웃음과 진심 어린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케미와 추억, 재미, 감동을 담보하는 힐링 영화 '담보'는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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