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등 방역강화에 따른 마스크 확보 안간힘

지역 마스크생산공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번째).
지역 마스크생산공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번째).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8일 지역에서 마스크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한동생활과학연구소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한동생활과학연구소는 20억을 투자해 마스크 제조설비 3대 및 부직포 등 원재료를 확보해 1일 20만장의 마스크 생산라인 설비를 완공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F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다음 달 중으로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마스크 착용이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에 마스크 생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던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일을 다시 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자 지역의 원활한 수급을 위하여 마스크 공장 설립의 필요성을 발표했고, 여러 기업들이 생산 공장 설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15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황사에 대비해 마스크를 구입해 취약계층에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에도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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