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창원소재 신월고 학생이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지난 28일, 긴급기자회견문을 통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창원 신월고 여학생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학교는 지난 25일에 개학했다. 1학년과 3학년은 25일, 26일 등교했고, 2학년은 27일에 등교했다. 확진 학생은 1학년으로 지난 18일, 25일, 26일에 등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확진 학생은 어머니, 오빠와 함께 마산의료원에 이송돼 입원한 상태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함께 살고 있는 가족 중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학교는 28일자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1·3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검사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은 추가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학교에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파악 중에 있다”며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