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주)롯데자이언츠-(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대중음악계에 활력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구단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홍보 및 활용 강화

부산시와 (주)롯데자이언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 28일 사직구장 인터뷰실에서 ‘부산 문화콘텐츠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부경일보DB)
부산시와 (주)롯데자이언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 28일 사직구장 인터뷰실에서 ‘부산 문화콘텐츠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부경일보DB)

[일요서울 | 부산 김우정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주)롯데자이언츠(대표 이석환),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는 지난 28일 사직구장 인터뷰실에서 ‘부산 문화콘텐츠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하성태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과 김종호 (재)롯데자이언츠 마케팅팀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소개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부산 지역 대중음악산업 육성 및 창작자 지원을 위한 부산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뮤직텔링 부산’ 공모전 운영 등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 ▲한국프로야구(롯데자이언츠)를 통한 부산시민의 문화콘텐츠 향유 및 지역 콘텐츠산업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같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을 발굴할 것이며, 최종 선정된 창작곡(응원가 등)은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하여 콘텐츠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힘입어 부산시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침체된 지역 대중음악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부산을 소재로 한 새로운 대중음악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인 ‘부산음악창작소 뮤직텔링 부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음악창작소에 하면 된다.

한편, 부산음악창작소는 부산시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고, 2015년 개소 이후 매년 부산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제작, 기획공연 개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건전한 지역 대중음악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한 바가 있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창작곡 등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오늘(3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될 뮤직텔링 부산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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