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블루(우울감) 대응과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청년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당신을 위한 마음 휴양지 : 청년마음건강 랜선 박람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비대면으로 홈페이지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총 16개 민간단체 및 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상영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청년·시민들이 자신의 욕구에 맞는 영상물과 유튜브 생방송 등을 시청·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비대면 명상과 마음돌봄, 유튜브라이브 시민소통, 심리학과 명상에 대한 애니메이션·동영상 제공, 청년시민의 마음건강 궁금증 해소 위한 영상 토크쇼 등도 진행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실업, 가정·직장문제 등 청년은 다양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만 마음건강 치유사업에 대해 그동안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인식도 존재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인식들이 개선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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