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과 통장 등이 참여

십정2동 주민들, 장애인 자립 돕는 마을공감사업 진행
십정2동 주민들, 장애인 자립 돕는 마을공감사업 진행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부평구 십정2동 주민들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마을공감사업을 통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지역의 지체장애인 거주시설인 ‘성촌의 집’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마을 동암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성촌의 집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십정2동의 마을 주민으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돕는 사업이다.

동암누리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장애인과 주민의 어울림, 지역사회 지지망 구축 관련 언택트 온라인 화상교육, 화상간담회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마을환경개선 등 성촌의 집 장애인과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사업에는 십정2동 자생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과 통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암누리 사업 외에도 코로나19 자율방역지원, 이웃사랑 밑반찬 나눔, 출생 축하 선물지원,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진희 십정2동장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동암누리사업으로 장애인과 마을 주민이 같은 주민으로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 계층의 삶이 지역 내에서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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