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지역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 만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12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종합건강검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검진은 남원의료원에서 1차 혈액검사, 치매검사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며 유소견자에 대해 2차 무료 정밀검진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된 노인들은 관련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검진사업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이 실시되는 2주 동안 남원의료원에서 차량을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검진장소로 모셔오고 귀가를 도우며, 식사를 거른 노인들에게 빵과 우유 등 간식도 제공해 드리며,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 실시한다.

시 김순복 여성과장은 “이번 무료 검진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질환의 조기 발견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