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9일부터 11일까지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미-아세안(ASEAN) 장관급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ARF, 메콩-미국 파트너십 외교장관 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1일 제27차 ARF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 보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태평양지역의 여성, 평화, 안보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과 투자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9~11일 아세안 관련 장관급 회의에서 아세안 카운터파트 및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9일에는 화상 EAS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미-아세안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고, 11일에는 메콩-미 파트너십 장관급 첫 회의를 공동 주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외교장관과 '메콩-미국 파트너십'을 발족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메콩-미 파트너십'은 2009년 '메콩강 하류 이니셔티브'로 시작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