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발생 가능성 높아 방역대책상황실 조기 운영 및 현장점검 강화

영암군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9월부터 조기 운영하여 선제적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영암군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9월부터 조기 운영하여 선제적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영암 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9월부터 조기 운영하여 선제적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제적 방역은 `20년 들어 우리나라 주변국을 포함한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4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사육중인 가금과 야생조류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어 겨울 철새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예년에 비해 높아짐에 따라 동절기 대비 방역관리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조기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9월 중으로 모든 방역 미흡사항을 보완 ▶관내 AI고위험지구인 철새도래지“영암호(삼호,미암), 금지저수지(시종), 조감저수지(도포)” 주변 도로에 대해 축산차량 통행금지를 내년 3월까지 시행함으로 축산차량(가금류) 우회도로 이용 홍보 ▶추석명절 귀성객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농가의 방역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강화된 「가축전염병예방법」과태료 기준 계도 ▶농장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방역수칙준수 및 고향으로부터 불법축산물 수령하지 못하도록 방역수칙 안내 ▶농장별 담당관제를 운영 주 1회 이상 전화 예찰하는 등 코로나-19시대의 비대면 방역강화 조치로 농장단위 차단방역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9월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경기,강원지역 야생멧돼지들을 중심으로 8월 현재 727건이 지속 발생되고 있어 철저한 ASF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전남지역 및 영암 관내 다수의 한우 농가에서 결핵과 브루셀라병이 발생하고 있어 한우농가 방역 및 소독 등 농장단위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가축 악성전염병 유입 및 발생이 없도록 선제적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축산농가에서는 개인위생 및 농장단위 방역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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