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동묘앞역 구간 선로에 누워있던 8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교통공사는 선로 인근에 누군가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진행해 오전 5시30분께 8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80대 남성이 선로 인근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결국 숨졌다"며 "선로 위에서 발견됐을 당시에도 거의 사망 직전의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원이 파악된 만큼 유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 수습으로 인해 청량리역부터 동묘앞역 구간 1호선 하행선은 약 1시간 정도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서행 운행했다"며 "약 1시간 뒤엔 오전 6시30분께 양 방향 운행이 완전히 정상화 됐다"고 전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