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k-뷰티와 k-팝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에 유튜브 스타 ‘써니다혜 샵(shop)’이 오픈해 한국산 중소기업제품들의 판로가 열려 화제다.

글로벌 이커머스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사 ㈜네모파트너즈이피(Nemo Partners EP, 대표 김흠)는 메가 인플루언서 ‘써니다혜’(sunnydahyein)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써니다혜 샵(shop)’을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네모파트너즈이피는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쇼피’와 ‘라자다’ 운영 대행 공식 파트너사로,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중국 최대의 바이럴 마케팅 채널인 ‘더우인(抖音)’ 에이전시이기도 하다.

김흠 네모파트너즈이피 대표는 “이번 계약은 네모파트너즈이피 본사에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쇼피’(Shopee)와 알리바바의 ‘라자다’(Lazada)에 써니다혜 샵을 정식 입점하고 운영한다는 내용으로 정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정식으로 유통·판매를 하려면 인도네시아 식약청 허가(BPOM)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써니다혜 샵’은 역직구 판매에 대한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있어 써니다혜 샵에 입점한 브랜드나 제품들은 BPOM(인도네시아인증)이 없더라도 판매가 가능케 되었다”고 전했다.

네모파트너즈이피와 손잡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튜브 스타 ‘써니다혜’는 76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10만명의 인도네시아어 유튜브 계정, 73만명의 글로벌 유튜브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핫한 K-인플루언서다.

국내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인플루언서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메가 인플루언서인 써니다혜는 코트라와 경기관광공사와도 함께 콘텐츠 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어 추후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협업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특히 모바일 사용 비중이 90%로 가장 높고, 동남아시아 인구의 50%가 30세 이하, 00년대 출생한 젊은 세대의 증가 등을 이유로 동남아시장의 모바일 쇼핑 성장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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