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금융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자동차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정 부회장은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사용해 고객별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면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 금융절차를 모두 디지털화 한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자동차 금융 디지털오토(Digital Auto)'라는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금융에 익숙하지 못한 고객도 희망 차종을 선택하면 3분안에 차량 견적과 대출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 금융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와 앞선 디지털 전환 노력 덕분에 고객들의 비대면 거래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때에 언제나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자동차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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