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어 열린민주당에서도 비판 목소리

토론 준비하는 주진형 후보 [뉴시스]
토론 준비하는 주진형 후보 [뉴시스]

 

[일요서울]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4차 추경안을 갖고 말들이 많다.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라면 반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4차 추경을 통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업종 선별 지원 방침을 밝히는 동시에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1조원 가까이 소요되는 재원에 비해 경제에 미치는 소비 촉진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내주부터 이뤄지는 추경안 심사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앞서 정의당도 통신비 지원금이 국민 개개인이 아닌 고스란히 통신사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한 데 이어 열린민주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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