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창업기업 만물상점 카탈로그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만물상점 카탈로그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도 고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시는 13개 대학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73개 제품과 각각의 성능, 구입방법 등의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카탈로그를 제작한다. 제작된 카탈로그는 이달 중 전국 시·군·구 공공기관 226개, 경제·시민단체 230개에 카탈로그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10월 중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 쇼핑몰들과 협업해 창업기업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공공기관 창업기업제품 우선 구매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의 테스트베드(test bed)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올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제품 개발부터 홍보, 판로개척, 공동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협력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이 테스트베드가 돼 기술력을 검증하는 등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을 위한 공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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