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6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 결정을 남겨둔 KB금융그룹이 숏리스트 4인을 확정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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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윤종규 회장이 KB금융그룹을 3년 더 이끈다. 

지난 1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 회장의 3연임을 결정하면서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종규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윤 회장은 오는 11월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3연임에 성공했지만 윤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우선 금융산업 구조 재편으로 인한 경쟁이 치열해면서 업계 1위 자리에 있는 KB금융에도 부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대한 고민도 불가피하다. 우리사주조합과의 관계도 윤 회장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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