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와 우,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에 빠진 대한민국. 좀처럼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편 가르기 늪에서 정통 보수학자였던 이상돈 교수가 명쾌하게 깨뜨린 진영의 논리. 오로지 사안의 논리로만 본 MB 정권의 정책 비판 보고서이자, 대한민국 정치·사회사의 중요한 획을 그은 한 보수적 자유주의자의 역사적 기록이다.

이 책은 지난 3년간 블로그에 올린 글 중 61편, ‘시사저널’ 등에 기고한 글 3편, 그리고 방송대담 3편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촛불 시위’를 지지하지도 않았고, ‘PD 수첩’에 동조하지도 않았다. 단지 ‘촛불’을‘색깔’로 다루는 데 반대했고, ‘PD 수첩’에 대한 기소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을 뿐이다. 그 후에 일어난 많은 일도 비슷했다. 미디어법도 그랬고, 신영철 대법관 사건도 그러했다.

각 분야에서 무능과 무원칙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MB 정권에 보내는 올곧은 비판이자 쓴소리이다.

이상돈 (지은이) | 뷰스(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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