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소상공인에 수도요금 절반 덜어줬다
6개월 동안 총 1만6천5백여건 34억7천4백만원 감면
개소당 42만원 혜택 돌아가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가 21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시행, 6개월 동안 총 1만6,340여건에 걸쳐 34억7천4백만 원의 감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금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상수도에 이어 하수도 요금까지 6개월 동안 50% 감면을 특별히 시행했다.

상수도요금 감면은 4월∼6월 동안 실시돼, 8천170여건에 17억8천만 원이 감면됐으며, 하수도요금은 8천350여건에 16억9천4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분석 결과 이와 같은 혜택은 상·하수도요금을 합쳐 1개소당 42만 원 정도서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겨 매출감소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요금의 반을 깎아주는 조치를 취했다"며, "경영난 해소에 미세하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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