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
목포 유달산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일등바위 일원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유달산은 서남해안의 바다와 섬, 목포 도심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으로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 꽃 축제가 열리는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목포의 명산이다.

또한,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일괄(보물 제2011호) 및 달성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목포시사(전남도 지방기념물 제21호), 목포 오포대(전남도 문화재자료 제138호)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 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유달산을 명승으로 지정해 동식물을 보호하고 향후 보수ㆍ관리 등에 국가지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자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달산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서는 역사와 민속 등 인문환경 및 식생, 경관 등 자연환경, 유달산의 명승 지정에 대한 가치 및 타당성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시 도시문화재과 정혜림 주무관은 “유달산 명승 지정을 통해 목포의 랜드마크인 유달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더불어 풍부한 문화유산과 뛰어난 풍광을 관리・보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지방채 상환 재정건전성 향상 도모

-양을산터널 개설 등 지방채 121억원 조기 상환...채무비율 7.4%로 감소-

전남 목포시가 지방채 121억원을 조기 상환하여 재정건전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양을산 터널 개설을 위해 2005년에 발행한 지방채 400억원(이율 3%, 2021년 2월 만기) 중 채무 잔액 40억원과 지난 2013년 감액된 지방교부세를 보전하기 위해 시가 발행한 지방채 202억원(이율 3.77%, 2024년 9월 만기)의 잔액 81억원 전액을 지난 9월 29일에 상환 완료했다.

이로써 목포시의 현재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지난해 말 9.53%에서 7.4%로 감소돼 재정건선성도 향상하게 된다.

시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조기에 지방채를 상환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함께 고통분담 한다는 각오로 긴축예산편성, 경상경비를 절감한 집행 잔액을 매년 일정액 지방채상환기금으로 조성‧운영한 결과이며, 이 기금은 2011년 제정되어 지방채 상환재원으로만 사용된다.

금번 지방채 121억원 조기상환을 통해 이자 4억4천만원을 절감하게 됐고, 절감된 이자와 매년 갚아야 할 채무 원리금 상환 재원은 주민 편익사업 등 각종 투자사업에 재투입 활용하게 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장기 고금리 지방채를 전액 상환하게 된 것은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고통을 분담해주신 결과이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향상과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하여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의 시대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문화예술회관,‘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참가자 모집

- 청소년 대상, 연극 및 뮤지컬 등 예술감상교육 실시-

목포문화예술회관이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 함양, 감수성 및 소통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2020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다함께 떠나는 예술감상교육’에서는 연극, 뮤지컬에 대한 감상 교육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참가대상은 지역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과 중·고등학생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모집기간은 10월 15일(목)까지이며 선착순으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각 30명씩 총60명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1기수 10월 17일(토) ~ 10월 31일(토), 2기수 11월 1일(일) ~ 11월 15일(일)까지로 매주 토,일 14:00 ~ 17:00까지 3시간씩 목포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참여희망자는 시홈페이지(열린행정/공지사항), 목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커뮤니티/공지사항)를 참고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화예술회관 문예시설 관리과 김유신 주무관은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문화예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건전 여가문화를 즐기게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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