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되고 있다. A씨는 '디지털교도소'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성범죄,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 및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10.06. [뉴시스]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되고 있다. A씨는 '디지털교도소'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성범죄,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 및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은 베트남에서 신병이 확보된 뒤 국내로 송환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에게 오는 7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적색수배가 발부된 상태인 운영자 A씨는 6일 오전 6시23분경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앞서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지난 5일 출국, 베트남 현지 보안구역 내에서 미입국 방식으로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로 송환된 A씨는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인계됐다.

A씨는 대구에 도착, 수성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6일 오후 2시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대구지역 내 경찰서 격리 유치장으로 A씨를 옮겨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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