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태백시'... 사업확대 방안, 폐광지역개발기금 사용 방안,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 합의
숲속야영장(30ha), 치유의 숲(55ha) 등 총165억원 투입 2022년 완공 예정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차원의 대표적 산악관광단지화 기대

매봉산 산악관광 사업계획도
매봉산 산악관광 사업계획도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10월 19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태백시(시장 류태호)와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현재 추진중인 매봉산 산악관광 주요사업인 숲속야영장 및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연계한 활성화 및 사업확대를 위하여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 활성화 및 사업확대(2단계) 방안, ▲사업 확대에 따른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사용 및 분담 방안, ▲상호 기관간 행정지원 및 협조,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해결, 정보공유 등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매봉산 주변의 바람의 언덕, 백두대간의 천혜의 환경 등과 어우러진 대표적 산악관광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발굴 차원의 고부가가치 산악관광 산업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은 태백시 창죽동 산1-2번지 일원(도유림)으로 총규모 85ha, 총사업비 165억(균특 25, 도비 60, 폐광기금 80) 원을 투입 지난 9월부터 본격 공사가 착수되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숲속야영장(30ha)에는 캠핑센터, 오토캠핑장 등 야영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치유의 숲(55ha)에는 치유센터, 숲속의 집, 전망대, 숲길, 편의·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2단계(기본구상)사업으로 산악열차, 산악승마, 전망지구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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