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과 도보로 5분 거리 지리적 접근성 뛰어나
전주시청 앞에 위치해…호텔 주변에 비빔밥집 가맥집 등 맛집 포진
문화관광도시에 고급 호텔 들어서 고무적인 일로 평가 돼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한옥마을은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전주권에 게스트하우스와 모텔 등 저렴한 숙박시설은 상당히 많으나 고급호텔 등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최근 세계적인 고급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이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상륙, 둥지를 틀었다.

지하 5층 지상 14층으로 200여 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249실의 객실을 갖추고 지난 9월 영업에 들어갔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은 스탠다드 더블, 스텐다드 트윈, 스텐다드 훼미리 트윈, 디럭스 더블, 디럭스 훼미리 트윈, 프리미어 스위트룸 등 최고급 객실을 갖추고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호텔 외관은 모던한 스타일이면서도 한국 전통의 한옥문양으로 단장했으며 2인실부터 6인실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투숙객이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화롭고 깔끔한 훼미리룸을 갖추는 등 차별화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회의 워크샵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 4개와 피트니스, 연회장, 비지니스 라운지, 레스토랑, 게임룸, 코인세탁실 등을 갖추어 최고급 호텔로서 각광 받고 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1000만 관광객이 몰리는 전주한옥마을까지 걸어서 5분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주시청 앞에 자리한 이 호텔은 호텔을 중심으로 콩나물국밥집, 비빔밥집, 전주가맥집 등 맛집이 반경 700m 이내에 자리해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길 수 있어 한옥마을 관광객이 투숙하기에 좋은 호텔로 평가되고 있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에 4000여 개의 체인을 형성해 호텔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주권에서는 10월 현재 가장 최신 호텔로서 국내외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초 영업 시작 한 달도 채 안 돼 연휴기간에 많은 투숙객이 몰려 이 호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식 개업은 오는 11월 초에 한다.

전주는 맛과 멋의 고장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비빔밥축제, 전주한지축제, 세계소리축제 등 4계절 내내 각종 축제가 열리는 문화관광도시로서 고급 호텔이 들어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단체 등이 각종 회의, 세미나, 워크샵 등을 접근성이 뛰어난 시내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구도심 활성화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

김광현 대표는 “2023년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등 굵직한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 고급 호텔이 둥지를 튼 것은 지역사회의 관광숙박산업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전주지역의 호텔문화를 창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스트웨스턴 전주호텔은 코로나19 방역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열화상측정기와 워크스루 바이러스소독기, 공기청정기 등을 갖춤으로써 최상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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