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크코로나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

농심이 포스크코로나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을 위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
농심이 포스크코로나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을 위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농심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선보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 테크업플러스(TECHUP+)’라는 이름으로 내년 2월부터 육성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달 4일 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심사한다. 최종 4개 팀을 선발하고 약 6개월간 본격적인 사업 육성에 들어가며, 선발팀에는 최대 3억 원 상당의 투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 1500만 원, 농심과의 사업협력 기회, 업무 공간 등이 지원된다.

농심은 그간 청년 사업가를 발굴 육성하면서 지금까지 6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는 ‘스낵포’, AI 기반의 상권 분석 솔루션을 내놓는 ‘오픈업’,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가진 ‘요리로’, 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하는 ‘달차컴퍼니’, 가치소비 커머스 스타트업 ‘패신저스(비보트)’, 헬스케어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진원온원’ 등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통 식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유통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매년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 퓨처플레이(FuturePlay)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농심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임직원 멘토링, R&D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기획 및 운영, 사업 육성 등 관련 노하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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