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날씨를 보인 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몸을 움츠린 채 발길을 옮기고 있다. 2020.11.03. [뉴시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날씨를 보인 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몸을 움츠린 채 발길을 옮기고 있다. 2020.11.03. [뉴시스]

[일요서울] 수요일인 4일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아침기온은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내륙 지역에서 영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3~5도 더 떨어지겠다"며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고 내륙 대부분 지역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아침에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며 "내일(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새벽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8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5도, 대관령 -7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5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대관령 6도, 강릉 14도, 청주 11도, 대전 13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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