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장. [뉴시스]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장.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엄동환)는 “‘회전익 항공기용 상태감시시스템 OFP(Operational Flight Program) SW 기술’과 ‘다수준 해상도 모델 통합모의기술’을 국내 관련업체에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회전익 항공기용 상태감시시스템 OFP SW 기술은 회전익 항공기의 주요 신호와 동력전달 계통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센터는 “4개 국내기업(에어로매스터, 에비오시스테크놀러지, 렉터슨, 네오헬스테크널러지)에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수리온 헬기 상태감시시스템 국산화 사업에 활용돼 기존 외국산 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라며 “다수준 해상도 모델 통합모의기술은 모의 해상도 수준이 다른 모델링&시뮬레이션 체계 간 연동과 동적 모의 해상도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심네트에 무상으로 이전됐다.

센터는 “회전익 항공기용 상태감시시스템 OFP SW 기술을 통해 수리온 상태감시 시스템이 국산화되면 우리군 회전익 항공기에 최적화된 상태감시시스템 운용과 지상분석SW 운용이 가능하므로 정비 효율성 증대와 수입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수준 해상도 모델 통합모의기술 기술이전을 통해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 탐색개발 간 상호 운용성을 확대하고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엄동환 센터장은 “첨단 국방과제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회전익 항공기 상태감시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 모의기술 생산성을 향상시킨 모범사례”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핵심기술성과가 민간·군수·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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