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3동, 송림3·5동, 자원봉사센터 노인 및 저소득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
- 치과의원 3곳, 취약계층 아동 대상 구강검진 등 서비스 주민들 고마움 전해

자원봉사센터 김치 담그기
자원봉사센터 김치 담그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경희)가 최근 자원봉사거점(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만석동 자원봉사상담가(회장 윤석일)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계절김치 만들기’ 활동을 가졌다.

자원봉사센터의 계절김치 만들기 활동은 지역 기반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에서 지원하는 ‘2020 자원봉사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동구에서는 만석동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계절 김치 만들기 외에도 소규모 집수리, 마을 선물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치 만들기 활동을 주도한 만석동 자원봉사상담가 윤석일 회장은 “담근 김치는 관내 독거 노인분들에게 전달했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외로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현3동 사랑의 라면 나눔 행사 및 주민자치회 전용공간 방문
송현3동 사랑의 라면 나눔 행사 및 주민자치회 전용공간 방문

또한 송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흥균)는 지난 4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 50세대를 위한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계층,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고 라면을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신흥균 위원장은 “송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구 희망지기와 함께 소외된 계층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철 동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따뜻한 정을 전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로 거듭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림3.5동 집수리
송림3.5동 집수리

또, 송림3ㆍ5동(동장 이두창)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배)와 손잡고 소외된 독거어르신을 위해 우수받이 수리 및 도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동구 관내에 취약계층 대상으로 매년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으며, 올해는 송림3‧5동 독거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우수받이 수리 및 집 내부 청소 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 직원 및 새마을회원 등 25여명은 빗물받이 수리, 도배 및 청소 등으로 독거어르신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곰팡이 가득한 집에서 많이 불편했는데 깨끗하게 도배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관내 치과의원 3곳은 취약계층 아동 206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과 치과 치료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번 치료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동구보건소 치과진료실에서 구강검진과 올바른 칫솔질 요령 및 충치 발생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검진에서 충치 등 구강 질환이 발견된 아동은 관내 협력 치과의원인 김윤태 치과, 솔빛치과, 스마일 치과에서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20만원 범위 내에서 구와 협력치과의원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구강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해 향후 가계 의료비 지출 감소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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