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넘버 [일요서울 DB]
걸그룹 시크릿넘버 [일요서울 DB]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중독성이 아주 강해서 수험생은 살짝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진희·레아·수담·디타·데니스)가 신곡 ‘Got That Boom’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Got That Boom’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후 가진 간담회에서 시크릿넘버는 신곡에 대해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시크릿넘버가 세상에 붐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처음 듣자마자 ‘이 곡이다’ 싶었다. 중독성이 있고 귀에 꽂혔다. 다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른 후보곡도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Got That Boom’으로 뜻이 모였다. 중독성이 강해 수능금지곡이 될 것”이라고 흥행을 예상했다.

걸그룹 시크릿넘버 [일요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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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Got That Boom’은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가지 장르의 요소를 적절하게 녹여낸 댄스팝 장르의 곡이다. 작곡가 francci와 전작 ‘Who Dis?’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Shark가 참여했다.

이제 데뷔 6개월 차에 들어선 이들에게서는 컴백에 대한 풋풋한 설렘이 가득했다. 시크릿넘버는 “TV에 우리가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음악방송 준비할 때 이렇게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하는 지도 몰랐다”고 전하며 “현장에 가면 선배님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열심히 해야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라는 자극을 받곤 한다. 열심히 해서 롤 모델인 에이핑크 선배처럼 오래오래 갈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걸그룹 시크릿넘버 [일요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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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데뷔 싱글 ‘Who Dis?’로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가요계에서 대박을 터뜨린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곡 ‘Who Dis?’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3000만 뷰를 돌파했을 정도. 예상을 넘어선 뜨거운 인기에 대해 시크릿넘버는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난다.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기 비결을 묻자, 멤버들은 “다섯 멤버가 각자 다른 곳에서 와서 해당 지역 팬들이 좋아해 주고, 우리의 이국적인 매력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기에 힘입어 시크릿넘버는 벌써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신인상 후보에 우리 이름이 올라간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겸손한 답을 남긴 시크릿넘버는 “정말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다 같이 전통 의상을 입고 안무 영상을 찍어보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컴백에 대한 긴장보다는 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한 시크릿넘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불꽃돌’을 꼽았다. 멤버들은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우리와 맞는 것 같아 ‘불꽃돌’로 불리고 싶었다”며 “우리만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이번 활동을 통해 더 잘 보여줄 거다”고 각오를 다졌다.

걸그룹 시크릿넘버 [일요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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