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환경보호 민·관 연합체 참여하는 한편 ESG 상품에 대한 투자와 대출을 50조 원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KB금융그룹이 환경보호 민·관 연합체 참여하는 한편 ESG 상품에 대한 투자와 대출을 50조 원 규모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KB금융그룹은 11일 SK텔레콤 T타워에서 환경부, 서울시, SK텔레콤 , 스타벅스코리아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일상생활의 환경 보호 실천 및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연합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가졌다.

KB금융에 따르면 ‘ha:bit eco alliance’는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등 민·관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KB금융은 ‘ha:bit eco alliance’의 구성원으로서 그룹 사옥 카페 및 임직원의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및 우대혜택 제공 등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미래를 위해 KB금융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 및 현재 약 20조 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GREEN WAY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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