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라젠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자료사진 [신라젠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신라젠의 상장 지속 여부를 결정 지을 기업심사위원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의 기업심사위원회가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6일신라젠의 상폐여부를 다룬 첫 번째 기심위가 열렸지만 5시간 회의 끝에도 결론이 나지 못한 채 종료된 바 있다.

이달 열리는 두 번째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젠은 지난달 30일 2차 경영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 규정상 20영업일 이내로 기심위를 열어야 한다. 기심위는 법률·회계·학계·증권시장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경영투명성·영업지속성·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해 ▲거래재개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등을 결정한다.

한편 신라젠은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이사 등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용해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회사를 인수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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